필자 소개 - 천년나무

전혀 아실 필요 없는 그저 그런 자기 소개

• 필명 이력
.... • 꽃군 : 1997년 ~ 2011년
.... • 천년나무 : 2011년 ~ 현재

컴퓨터와 일생을 함께 해온 컴퓨터 바보입니다. 글을 보면 뭔가 이것저것 되게 많이 아는거 같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사실 컴퓨터와 관련된거 외엔 잘 몰라서 관심이 없다보니 세상 살면서 모르는거 투성이네요. 매일 새로운걸 배우는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찌어찌 살다보니 프로그래밍을 부업으로 하고, 품질관리를 주업으로 하며 살아왔습니다. 현재는 인생 3막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다른 일들을 해보려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아마 앞으로는 프로그래밍, 컨설팅, 책 집필, 온라인 컨텐츠 만들기 등 여러가지 하고 싶던 일들을 천천히 벌려 놓고, 이를 통해 수익을 만들면서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소프트웨어 품질분야에 대해 제가 경험한 만큼, 제가 아는 아주 작은 지식들을 정리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는 것을 제 인생 3막 초반의 목표로 삼아 보려 합니다.

컴퓨터와의 인연

• 부모님께 9살 생일선물로 컴퓨터를 선물 받은 이후 평생을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공부, 취미, 업무를 해온 천상 Software Nerd입니다.
• 중고등학교 때는 주로 게임을 불법으로 Cracking하고, 메모리 조작으로 게임 밸런스 조작하며 살았습니다. 세이브 파일을 만들어 공유하고 게임 판매 상점에 팔고 했습니다. 이는 취미이자, 용돈이 부족한 학생이 게임을 하고 싶어 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이 인연으로 동네 누나형님들(?)과 친해져서 게임 번역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1996년에 HTML을 접하여 웹개발을 시작하였고, 이 때부터가 아마 제대로된 개발이라는 것을 시작한 시기입니다. 그에 대한 흔적은 제 개인 웹사이트에 남아있습니다.
• 1998년부터 2000년여까지 여기저기의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Script kid였습니다. 서버와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던 기회였으나 당시에는 그게 나쁜 짓임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1999년에 마법의 마을이라는 TRPG(Table Role Playing Game) 커뮤니티를 제작하였으며, 약 6년간 CGI - PHP - ASP - JSP 등을 익혀 꽤 괜찮은 웹개발자가 될 뻔 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 2004년에 막연히 게임 개발이 하고 싶어 게임 업계로 투신하였으나, 의외로 품질 분야에 매혹되어 게임을 져버리고 품질 분야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며 소프트웨어의 거의 전체 분야의 품질을 다룰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거의 전체 영역을 테스트 가능한 전문가로 성장하였습니다.

커뮤니티 활동

• 2005년부터 게임QA카페의 부운영자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2008년부터는 Software Tester 카페로 이적하여 운영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커뮤니티 활동으로는 세미나 개최, 강의, 지식나눔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좋은 분들을 만나 운이 좋아서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발표를 하고 교육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2010년 이전까지는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고, 2010년 이후부터는 기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지원하는 단체는 성가정입양원, 유니세프의 전 세계 아이들 돕기, 굿네이버스의 저속득층 생리대 지원 등입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어느날 제 기부 내역들을 보니 주로 아이들의 어려움을 보면 지원하는 아저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아함, Like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와 새로운 기술 이야기 - "우리가 이런걸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이런 기술로는 이런 걸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등
• 아주 작은 정보라도 공유하고 정리하는 사람
• 말의 의도가 분명하고 말의 앞뒤가 잘 맞는 사람
• 친절하고 평등함을 추구하는 사람 + 세상의 불평등함을 자각하되 남에게 강요하기 보다 스스로 갑을병정 구조를 깨려 노력하는 사람
• 알쓸신잡처럼 쓸데 없는 지식들로 토론하는 것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 커피, 맛있는 술(특히 와인)

싫어함, Dislike

•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
• 과거에 연연한 이야기 - "내가 옛날에는", "옛날엔 안그랬는데", "우리가 예전엔 참 좋았는데"
• 정보를 의도적으로 감추고 자기만 정보를 독점하는 사람
• 말의 의도가 불분명하고 자기 이익에 따라 앞뒤 말이 다른 사람
• 권위적이고 위압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 + 남의 기회와 재화를 빼앗아 갑질하는 사람
• 정치, 연예인, 스포츠 이야기 등 가십거리로 세상을 사는 것
• 지루하고 불편한 자기 자랑 늘어 놓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